선학지하차도 차량통제장치 설치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연수구는 원도심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학지하차도 차량통제장치 설치 등 도로시설물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투입해 오는 4월 초까지 선학지하차도에 차량통제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량통제장치는 지하차도 진출입로에 CCTV, 전광판, 자동제어 시스템 등을 이용해 지하차도 침수 시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차량을 유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학지하차도 차량통제장치 설치를 완료하면 지난 2021년도에 청학, 옹암, 용담지하차도에 이어 모든 지하차도에 차량통제장치를 구축하게 된다.

또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로 사용자가 많은 경원대로 인도에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신연수역 사거리에서 외암도 사거리까지 3.7km 구간에 시비와 구비 각각 2억 원씩 총 4억 원에 사업비를 투입해 보행등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지하차도 통제장치 설치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며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조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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