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26일 인천문학경기장 내 문학시어터 첫 공개

포스터. [자료=극단 무변]
포스터. [자료=극단 무변]

[인천신문 송정훈 기자] 극단 무변은 인천광역시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 집단이다.

지난해, 2022 창작 프로젝트 성장통 '안녕하세ㅇㅛ'와 '비상', 2022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생각을 잇 ― 다 참가작 '저 높은 곳으로 비상', 하계 프로젝트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과 '구원' 등, 활발한 극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2월, 인천 문학시어터에서 정기 공연 '사계 : 피어나는 시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계 : 피어나는 시간'은 김남우 연출의 두 번째 창작극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탄생, 만남, 삶과 이별을 그리고 있다.

김남우 연출은 작년 한 해, ‘공연예술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던 도중, 4차 산업혁명으로 공연이라는 형태가 대중과 멀어졌음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공연의 혁명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몸짓’이라는 방식을 선택했다.

배우들의 몸은 그 어떤 언어보다 강렬한 동시에 아름다울 것이며, 관객들 스스로 사고하고 자기결정을 할 수 있는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

극단 무변은 관객과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하여, 작년부터 공연이 끝난 후, 10~15분 정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매 회차마다 관객들의 연극적인 관점과 느낀 점을 들은 후, 조금 더 관객들이 쉽게 연극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연을 수정하기 위함이다.

'사계 : 피어나는 시간'은 2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내 문학시어터에서 진행된다.

회차는 총 5회차로,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3시, 7시이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