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저소득 위기가구 40세대에 매주 건강음료 지원·안부 확인

연수구청사 전경. [사진=연수구]
연수구청사 전경. [사진=연수구]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연수구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위기가구 40세대에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알음지기'사업으로 주민의 건강을 챙기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선다.

'알음지기'는 사람끼리 서로 알아가고 자기의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라는 뜻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수2동만의 저소득 홀몸세대를 위한 위기관리시스템이다.

먼저 1차로 한국야쿠르트에서 주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대상 가정에 안부를 확인하고 1차 확인결과 부재 등 특이사항이 발생한 가정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전화, 가정방문 등을 통해 2차로 안부를 재확인한다. 

3차 안부확인은 서비스 연계 단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담당자가 해당세대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제공하게 된다.

연수2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부확인이 필요한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홀몸세대 40명을 선정해 연말까지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직접 안부를 묻고 건강을 체크할 예정이다.

송복순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이웃들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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