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쌀 소비감소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농가를 돕기 위해 강화섬쌀 구매에 나섰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직원들과 구내식당을 통해 총 1,300만 원 상당의 강화섬쌀을 구매했으며, 강화군은 남동구의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물류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구매 행사는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로 하락하는 등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농민의 피해를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추진됐다.

‘강화섬쌀’은 청정 강화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영양 많은 간척지 토양에서 해안기후의 큰 일교차와 거친 해풍을 이겨내고 자라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판로가 불확실한 농가들이다.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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