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0세 이상 노인 등 대상··· 15개 업소 참여 5~50% 할인 제공
우수참여업소에 홍보·위생용품 등 지원···지난해 1200여 명 혜택

 ‘함께가치 착한업소’. [사진=연수구]
‘함께가치 착한업소’. [사진=연수구]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연수구에서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함께가치 착한업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함께가치 착한업소는 △만 70세 이상 노인 △한부모가정 내 청소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5~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장이다.

현재 연수구 내 지정된 ‘함께가치 착한업소’는 목욕장 3개소, 이용업 1개소, 미용업 11개소로 총 15개소의 공중위생업소에서 참여하고 있다.

연수구는 참여를 원하는 신청업소 대상으로 요금할인율과 위생관리기준·시설기준 등 적합 여부를 확인 후 최종 선정해 ‘함께가치 착한업소’ 지정 표지판을 제작해 배부한다.

또 ‘함께 가치 착한 업소’를 알리기 위해 안내문을 제작하고 구정 소식지 게재, SNS 홍보, 노인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 홍보를 지원하며 우수참여업소에는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연수구청장 표창장도 수여한다. 

'함께가치 착한업소' 현황은 연수구청 홈페이지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입구에 지정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연수구에서는 지난해 지정된 15개소의 착한업소에서 총 1200여 명의 방문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며 지역 내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공중위생업소 영업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3년에도 ‘함께가치 착한업소’ 발굴 및 운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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