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월례 회의 개최. [사진=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월례 회의 개최. [사진=남동구]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시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올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 변화를 이끌었다.

구는 최근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월례 회의를 열어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논현경찰서 생활안전과가 참여했으며, 회의 후에는 홍규호 남동구 가족센터장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2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한 해였다.

지난 7월 발대식을 가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2기는 역량 강화 워크숍을 바탕으로, 백범로180번길과 구월동 성리중학교 일원, 논고개로 일원, 구월동 큰성말 어린이공원 일원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 

또 남동구의 성인지 통계집 발간에 참여해 주민의 입장으로 통계 자료 등을 검토하고, 여성안심지킴이집 210여 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세 차례 진행했다.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실태조사에 참여하고, 소래포구축제 기간 여성친화도시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자체 회의를 거쳐 12개의 주민참여예산 구정 참여형 사업을 제안한 결과 남촌동 안심거리 조성과 만수5동 어린이공원 주변 조도 개선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항상 구정 전반에 관심을 가져주신 구민 참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모두 내년에도 주민의 입장에서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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