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홍보 프로그램 운영··· 푸드 스타일링·VMD 등 3개 과정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지역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교육 홍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TP는 농림수산업(1차산업), 제조·가공업(2차산업), 유통·서비스업(3차산업)을 융복합한 6차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TP는 이를 위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음식에 멋을 입혀주는 푸드 스타일링, 음식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꾸며 전시하는 시각적 상품기획자(VMD) 교육 등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 6차산업 인증 기업의 제품 등을 활용하는 이 교육은 ‘미각학교’, ‘푸드 스타일링’, ‘푸드 VMD’ 3개 과정으로,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아부 미각학교에 참여한 오렌지어린이집 유나운 원장은 “원생들이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만져보고 냄새를 맡으며 재료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푸드 VMD 교육 수료생 안수빈 씨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6차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알찬 체험교육이었다”며 “지속해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고등부와 일반부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호응도 조사에서 대다수(97.2%)가 만족한다고 답을 했으며, 다음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82.9%)도 높았다.

인천TP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열기가 높았다”며 “인천 6차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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