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 억새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란다.키는 1~2m까지 자라고, 잎은 길이 약 1m, 폭 1~2cm로 표면은 녹색이며 끝에는잔톱니가 있고 딱딱하다. 꽃은 회갈색이며 길이는 20~30cm로 이삭처럼 달린다.
억새꽃 : 억새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란다.키는 1~2m까지 자라고, 잎은 길이 약 1m, 폭 1~2cm로 표면은 녹색이며 끝에는잔톱니가 있고 딱딱하다. 꽃은 회갈색이며 길이는 20~30cm로 이삭처럼 달린다.

 

 

 

 

 

 

 

 

억새꽃

 

​저무는

11월의 샛강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고 춤 추는

억새꽃을 본다

서슬 퍼런

여름날의 결기 다 내려놓고

먼길 떠나는 강물을 향해

쉬임없이 손 흔들며

눈물 떨구듯 꽃을 날리는

억새꽃을 본다

나이 든다는 것은

부드러워져서

자신을 조금씩 내려놓는 일이라고

가만가만

나를 타이른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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