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인천 계양구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주민 2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불길과 연기를 피해 아파트 안에 있던 주민 11명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불이 난 아파트는 가전용품 등이 불에 타 47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건조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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