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에서 박태산 금, 홍서진 은 획득

 

전국소년체전 복싱에서 금메달을 딴 동인천중 박태산(왼쪽), 김종구 감독, 은메달을 딴 홍서진군.
전국소년체전 복싱에서 금메달을 딴 동인천중 박태산(왼쪽), 김종구 감독, 은메달을 딴 홍서진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동인천중 복싱부가 다시한번 명성을 전국에 떨쳤다.  지난 5월 31일 경북 영주생활체육관에서 펼쳐진 전국소년체전 복싱 경기대회에서 박태산 군이 웰터급(66㎏이하)에서 금메달을, 홍서진군이 라이트웰터급(63㎏이하)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산군은 남중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003년부터 복싱부를 이끌어온 김종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월등한 실력으로 기량을 뽐내며 메달을 획득해 학교를 빛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인천중 복싱부는 1984년 창단돼 38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전국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7년 연속 전국종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국가대표 선수도 여러 명 배출했다. 홍인기 선수(라이트헤비)가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용현(헤비) 신동명(플라이) 김재경(플라이) 양현태(라이트웰터) 박형옥(페더) 등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었던 동인천중 출신들이다. 박형옥 선수는 1986년 아시안게임때 금메달을 차지해 동인천중 복싱부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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