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1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함께 치러지며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인천에서 본격적인 유세전을 시작했다.
여당으로 첫 선거를 치르게 되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서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대위 현장회의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김기현 의원, 배현진·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과 함께 인천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총출동했다.
당 지도부와 유정복 후보는 현장회의 시작에 앞서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 KTX, GTX-B, GTX-D, GTX-E 조기 추진', '인천내항 소유권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등 공약 실천 서약식을 갖고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인천지역 공약과 관련, "정책화 되고 예산이 필요한 건 바로 반영하며 법제화가 필요한 것들은 바로 입법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며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오늘은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는 날이다. 오늘부터 13일 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초일류 도시 인천을 새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거 출마 후보들은 회의 직후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국민의힘 희망 인천 출정식'을 열고 유세를 이어갔다.
남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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