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해수욕장 등 인천지역 주변 해수욕장이 이번 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3일 중구에 따르면 오는 8일 왕산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10일에는 을왕리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또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무의도 하나깨, 실미도, 선녀바위 해수욕장 등도 이 달 초부터 본격적인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10일 오전 11시부터 피서객 유치를 위해 ‘2006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한다.중구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각 해수욕장마다 급수대를 4~5개 설치하고 샤워장과 화장실, 주차장 등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중구는 용유·무의도 등 5개 해수욕장에 올해 50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을왕리 해수욕장 발전협의회 강동규 회장(48)은 “용유·무의지역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만큼 언제든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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