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중인 전남 여수시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유치를 위한 활발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여수시 공무원과 시 유치위원회 위원 등 20명은 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013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최근 선정된 강원도 평창을 찾아 동계올림픽 유치 전략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이들은 방문 기간 강원도 및 평창군 관계자들을 만나 동계올림픽 유치 전반에 대한 거점별 추진체계, 유치기반 조성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역할분담 사례, 언론홍보 방안 등을 청취한다.

또 동계올림픽 홍보관과 전시관 등을 방문,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게 된다.이에 앞서 오현섭 여수시장 당선자는 취임식까지 미루고 2012세계박람회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39차 국제박람회사무국(BIE)총회에 참석, 박람회 회원국가를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말 유치 후보지 선정까지 국내외에서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평창의 동계올림픽 후보지 선정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치단체는 물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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