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 종사자들과 인천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천항의 날’ 행사가 오는 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출범 1주년을 맞아 7일 오후 6시30분부터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인천항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 종사자들이 한 곳에 모여 인천항 발전 의지를 다지는 한편, 인천연고 프로스포츠단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의 날’ 행사는 인천항만공사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은 SK와이번스가 후원한다.

이날 문학야구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식전 행사로 해경 관현악단의 연주가 펼쳐지고, 인천항 홍보 동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또 이기상 인천항발전협의회장의 기념 시구와 인천항 관련 퀴즈대회도 경기 중간에 진행된다.

서정호 IPA사장과 신영철 SK와이번스 대표의 공동마케팅 조인식도 열린다. 경기 후에는 추첨을 통해 마티즈Ⅱ 승용차와 한중 카페리 승선권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인천항의 날’ 행사에는 인천항 상시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인천항 출입증이 없는 일반인들도 IPA 홈페이지(www.icpa.or.kr)를 방문해 무료입장권을 출력해 가져오면 1번 게이트에서 입장권과 교환할 수 있다.

IPA는 이번 행사를 항만업계 종사자들과 시민들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항만관련 각급 단체, 지역 학생, 저소득층 자녀 등 약 5천여명을 초청한다.서정호 IPA사장은 “인천항의 발전을 기원하고 인천항 관계자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두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가 오면 인천항의 날 행사는 다음날인 8일로 하루 연기된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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