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신도시에 ‘외국인 특화거리’가 생긴다.

2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공항신도시에 외국인들의 방문과 거주가 늘어나 이들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특화거리를 올 11월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중구는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9월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외국인 특화거리에는 공항신도시내 금호아파트 옆 LG25시 편의점부터 신공항고속도로 굴다리 앞 모호텔까지 보행자도로 전용도로로 길이는 390m, 폭은 10m이다. 이곳에는 외국인을 위한 각종 휴게,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공항신도시에는 외국항공사 승무원들이 많이 투숙하는 등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인 특화거리가 만들어지면 침체된 공항신도시의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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