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의 김진범이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진범은 30일 충북 음성 검도 중앙연수원에서 폐막된 제13회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선 결승라운드에 진출한 12명 중에서 7명을 최종 선발했다.

4개조 3명의 선수들이 리그전으로 2번의 경기를 진행하는 선발전에서 김진범은 무벌점의 기록으로 2번 모두 1위에 올랐다. 또 인천경찰종합학교 교관인 이호은은 4위에 오르며 역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박상범 감독은 “머리치기가 주무기인 김진범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그동안 전국체전과 국내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경기감각만 익히면 세계대회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선수”라고 말했다.

모두 12회의 엄격한 선발전을 걸쳐 국가대표에 뽑힌 7명의 선수들은 오는 12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해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선수권대회서 한국은 단체전 2위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최종선발전에 든 국가대표에 7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위- 김진범(인천시청) ▲2위- 허동진(성균관대) ▲3위- 강상훈(노키야TMC) ▲4위- 이호은(인천경찰종합학교 교관) ▲5위- 김완수(무안군청) ▲6위- 유주형(관악구청) ▲7위- 오길현(광주 북구청) .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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