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9일 문화관광부로 부터 2006년도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총 8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업 주관단체는 인천문화재단과 연수문화원 등 2곳이며, 이들은 각각 4천만원씩 국고를 지원 받는다.

인천문화재단은 지원되는 국비로 네트워크 강화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지원 협의체 구성과 에듀케이터제 도입, 모니터링단 운영, 문화예술교육 릴레이포럼 및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현직교사와 문화예술단체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심포지움도 연다.

문학작품을 미술·연극·공예 등과 접목한 통합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조사와 인천의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도 벌인다.8월중 예술강사 및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과 통합을 위한 문화예술교육도 펼친다.

연수문화원은 학교안 프로그램으로 ‘열려라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한다. 사이버공간을 통해 만화·사진·손가락인형·포토영화 제작 체험활동을 펴고, 고교생들이 주관하는 학교 축제도 지원해 준다.학교밖 프로그램으로 영화 및 애니메이션 동아리와 연계한 우리들 영화세상, 갤러리에서 배우는 체험 미술세계도 준비한다.

표현예술이나 타일벽화, 풍물패 등 지역 문화예술 활동가와 연계한 프로젝트도 펼친다.학교-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사업은 지역에 있는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를 통해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질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문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인천을 포함해 대구 4천만원, 광주 4천만원, 경기 2억8천만원, 충북 4천만원, 전남 8천만원 등 총 5억6천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백종환기자 k2@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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