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은 28일 오후 중앙당 윤리위원장인 인명진 위원장을 초청, 전국에서 첫 번째로 핵심당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교육에서 “당의 윤리의식 강화는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이한 핵심적인 요소”라고 역설했다.

그는 “한나라당에는 20일 주기설이 있을 만큼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자주 반복됐다”며 “성희롱과 술자리 파문과 같은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리교육은 한나라당이 지난 7월 정당사상 처음 제정한 당 윤리강령에 따른 것으로 당직자와 당 소속 공직후보는 정기적인 교육을 받고, 윤리강령 준수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날 윤리교육에는 조진형 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윤성 국회의원, 송병억, 김해수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윤태진 남동구청장, 박창규 시의회 의장 등 120여명의 핵심당원이 참석했다.

한편 시당은 이날 조진형 위원장을 윤리위원장으로 한 10명의 윤리위원을 선임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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