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

군은 “인천시와의 5급 이하 인사교류가 재개돼 그 동안 심각했던 인사적체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99년 이후 8년 동안 막혔던 시와의 5급 인사교류가 지난 27일 단행된 인사부터 재개되면서 5급 1명을 포함, 10여명이 인천시로 전출됐다.

특히 이번 인사교류로 2003년 이후 4년만에 농업사무관이 탄생해 농업직 공무원들의 사기가 오르는 등 대환영을 받았다.

안덕수 군수는 “이번 인사교류를 계기로 인사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천시와의 인사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그 동안 적체됐던 승진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 공무원들도 인천시 전출을 계기로 지금까지 군에만 근무하면서 갖고 있던 우물안 격 시야를 벗어나자기발전을 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강화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교류를 크게 반기고 있는 입장이다.

나창환기자 nch@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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