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경선에 들어간다.

경선은 다음달 9일까지 11개 권역별로 5일씩 치러지는데, 권역별로 투표 첫날 대선주자들의 합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투표 마지막날 합동유세와 개표가 실시되는 방식이다.

인천을 비롯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경선일정 마지막인 9월5~9일로 잡혀 있다. 수도권에 당권자의 절반 가량이 몰려 있어 수도권 지역의 표심에 따라 경선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민노당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투표결과 후보자 간에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을 경우, 경선 결과는 수도권 지역 개표일이자 경선 마지막날인 9월 9일에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미경기자 mimi4169@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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