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9시45분쯤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굴포천 방수로길에서 A(47·여·계양구 작전동)씨가 굴포천 수로에 빠져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를 차에 태우고 운전한 B(46)씨는 “함께 귀가하던 중 화장실에 가겠다고 A씨가 차를 내렸으나 방수로길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접수를 받은 계양서와 계양소방서는 13∼14일 이틀간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자살할 위치는 아니고, 실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타살 가능성 또한 배제하는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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