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 화합을 도모하고 21C 문화비전을 제시하게 될 ‘2009 문화의 달’ 행사가 2009년 10월 인천지역에서 열린다.

31일 인천시는 문화관광부가 인천시를 포함한 대전, 울산, 부천 등 10개 지자체가 제출한 ‘2009 문화의 달’ 유치 신청서를 심사, 인천을 개최지로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문광부는 이번 심사에서 지역 문화예술관광자원의 활용가능성, 시민의 참여도, 행사 후 지속적인 문화사업 계획 여부 등을 심사 기준으로 정하고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더불어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 및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천을 최종 개최지로 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문화의 달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인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09 문화의 달’ 행사를 2009년 10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인천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문화와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의 만남’이며 캐치프레이즈는 ‘창문을 열다! 세상을 열다! 마음을 열다!’다.

축제기간 동안 전야제와 거리 퍼레이드, 문화체험 및 공연, 세계합창제, 중국의 날 행사 등 본행사를 비롯해 가요페스티벌, 인천도호부대제, 세계 먹거리 페스티벌, 인천연고 미술 작가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문화예술진흥기금 3억원이 지원된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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