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의장·박창규)는 18일 오후 3시 시의회 본회장 및 문교사회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7회 인천시의회 모의의회’를 개최한다.이번 모의의회에는 인천 마장초교(교장·강혁희) 학생 38명이 참여해 집단따돌림을 포함한 학교폭력에 대한 5분 발언을 한다.

이어 학생 의원들은 ‘학교내 휴대폰 소지 및 사용금지(안)’ ‘학교 영어회화의 날 지정(안)’ 등의 안건을 놓고 시의원 30명, 공무원 8명과 역할 부담을 해 토론을 벌이고 안건을 처리한다.

그동안 시의회는 관내 26개교 1천77명의 학생을 초청, 모의의회를 개최했으며 상인천여중 등 3개학고가 올해 모의의회에 더 참여하게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매년 5~6회 실시하는 인천시의회 모의의회에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및 교사,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며 “민주주의의 산실인 시의회가 청소년들의 민주적 토론문화 확산과 민주소양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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