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가 제8회 전국대학연맹회장기 단체종별선수권대회를 5연패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천대 펜싱부(감독·이욱재 코치·임정제)는 지난 25일 서울 한국체육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광주대를 45대40으로 꺾고 우승컵을 가슴에 안았다.

준결승서 청주대를 45대3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오른 인천대는 강적 광주대를 맞아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정상에 올랐다.이날 대회 수훈갑은 갈기혁(체육학과 2년). 27대30으로 광주대에 끌려가던 중 인천대 갈기혁이 나서서 2점만 내주고 내리 8점을 뽑는 기염을 토하며 35대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사기가 오른 인천대는 한번도 게임을 뒤집히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게 인천대가 꾸준하게 성적을 내면서 대학부 펜싱의 정상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인천시체육회의 세심한 배려, 지도자들의 ‘하겠다’는 의지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

한편 이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라준데다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로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며 “5연패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 이대회 10연패를 이뤄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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