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인천 스카이 축제를 9월 하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그동안 인천과 인천공항에서 분산돼 개최됐던 것을 이번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잔디광장과 여객터미널 등에서만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특정한 색깔이 없이 난장형식의 축제로 예산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부터는 ‘함평 나비축제’, ‘봉화 송이버섯축제’ 등처럼 인천공항과 인천시를 알릴 수 있는 특정 테마를 구성, 축제를 치를 예정이다. 또 인천시민과 공항이용객, 상주직원 들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계획,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가 각각 3억원씩 출원해 벌이는 하늘축제를 위해 공항공사는 오는 26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7월11일 가격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제 3회 인천하늘축제는 동북아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아름다운 공항이 이미지를 심어지고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역동하는 인천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동안의 일반적인 축제 틀을 벗어나 기존의 다양한 행사와 테마별 축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today.co.kr
박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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