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및 인천대 교수 상당수가 유력 대권 주자인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이명박 후보측이 그동안 각종 정책 분야별로 자문해온 대학총장 및 원로자문단과 정책자문교수단의 2차 명단을 밝힌 결과에 따르면 경제·경영 분야에서 인천대 김준우 교수와 인하대 권오경·김의권·박기찬 교수가 활동하고 있었다.

교육·사회·국제 분야에서는 인천대 이윤식, 전일호, 가천의과대 임만호 교수의 명단이 올랐으며 과학·기술에서는 인천재 박종욱, 서태일, 가천의과대 정재필 교수가 활동하고 있었다.

문화예술·관광·스포츠에서는 가천의과대 박필재 교수의 이름이 보였다. 지역 및 국토에서는 인하대 서병화 교수가 참여했으며 인천대 이영섭 교수도 이명박 맨으로 분류됐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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