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14일 예술작품에 사용하려고 공중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55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은행 현금지급기 코너에서 15만원 상당의 공중전화와 동전 2만8천 원을 훔친 혐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설치미술작가인데 예술작품에 공중전화를 사용하려 했지만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최보경기자 bo419@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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