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롯데 골프장 추진과 관련해 시민대책위의 반대활동이 재점화될 예정이다.

‘인천시민위원회’와 환경단체 등은 5일 ‘환경을 날’을 맞아 인천 최대 현안인 계양산 골프장을 추진하는 인천시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갖는다.

시민위는 “환경부의 ‘부동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롯데의 계양산 골프장 추진을 계속 비호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시민을 무시하고 재벌을 비호하며 계양산을 파괴하는 반환경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시민위 관계자는 또한 “강화조력발전소나 경인운하 건설 등과 관련, 대선과 총선을 겨냥한 정치인들이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막가파식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는 지금 총체적으로 비이성적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민위는 5일 오전 11시 계양구 계양산 공원관리사무소에서 퍼포먼스를 개최하고, 계양산 골프장 활동의 승리를 다짐할 예정이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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