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일 오전 7시30분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지지포럼인 ‘한국의 힘 인천지부’ 조찬 강연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 인천 지방의원 만찬간담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 후보는 이날 ‘기업하기 좋은 세상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어 중소제조업 살리기 행보의 일환으로 인천 남동공단 사출금형업체인 재영솔루텍(주)을 찾는다.

또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조진형)을 방문, 주요 당직자 간담회를 열고 당원 교육을 실시한다. 오후 6시부터는 ‘지방의원 만찬간담회’ 및 ‘당협위원장 간담’을 통해 앞으로 있을 경선에서의 기선 잡기에 나선다.

범 여권 대통령선거 후보 중 한 명인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당의장도 2일 인천을 방문한다.

김 전 의장을 지지하는 인천지역 포럼 창립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박우섭 전 남구청장이 상임대표인 ‘인천평화민주포럼’이 2일 오후 6시 계양구 소재 카리스 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김근태 의원 초청 강연회를 열기로 한 것.

이 모임은 6.15 선언 이후 한반도에 불어오는 통일의 기운을 받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노력하기 위해 ‘인천 평화 민주 포럼’을 창립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박우섭 전 남구청장이 준비위원장으로 있는이 모임의 준비위원회는 이호웅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실, 박광원, 양재덕, 김후식 씨 등이 고문, 홍미영 국회의원과 김성복, 이명숙 씨 등이 공동대표로 돼 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후 5시 카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도 갖는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