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정수장의 전기안전진단 및 시설물 보수 공사로 인해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4시간 동안 연수구 및 남동공단 전지역과 부평구 삼산1·2동의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24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9일 부분적으로 연수구 전지역 9만3천 세대, 남동공단 전역 3천여 세대, 부평구 삼산 1·3동 3만1천여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며 미리 수돗물을 받아 놓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도관 끝에 위치한 지역이나 높은 지역 가정에는 지역에 따라 수돗물이 2~4시간 늦게 나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통수가 되더라도 적수(붉은 물)가 나올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충분히 물을 흘려 보낸 후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물을 쓸 경우 ▲저수조 유입밸브 차단(적수유입 방지) ▲각 가정에서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빨래 등 자제 ▲단수종료 후 물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032)720-2122~6.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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