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vs7기 인천시장 주요 시정 성과 ‘성적표’공개

 

 인천시정부 민선 6기와 7기 시정 성과를 비교한 결과 주요 정책 분야에서 현직인 박남춘 시정부인 민선7기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현직 시장들이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이러한 정책 지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의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캠프)는 27일 민선6기와 7기 인천시의 주요 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더큰e음캠프가 공개한 시정 분야는 △재정 △일자리 △복지 △공약이행 △행정투명성 △숙원사업 해결 등이다.

 먼저 재정 분야에서 민선6기 인천시는 2015년 3월 관리채무비율 39.9%를 기록하며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위기 주의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반면 민선7기 인천시는 2021년 관리채무비율을 13.1%까지 낮추며 행정안전부로부터 3년 연속 재정 우수·최우수도시에 선정됐다. 

 경제 정책의 핵심인 일자리 분야에서도 격차가 드러났다. 연평균 일자리 창출 실적은 민선6기 3만 4천개, 민선7기 6만 9천개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민선7기에서는 OECD 기준 고용률 4년 연속 특·광역시 1위, 청년고용률 3년 연속 특·광역시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더큰e음캠프는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선 민선6기에서 민선7기로 지나오면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확인됐다. 복지예산의 증액과 관련, 민선6기에선 1조원에 불과했다. 반면 민선7기에선 인천e음 캐시백을 포함해 2조원이 증액되면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등 다양한 복지정책이 추진됐다.

 공약이행은 시장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지표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따르면 유정복 후보는 2015년 최하등급인 D등급 바로 위의 C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박남춘 후보는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수상했다. 

 더큰e음캠프 관계자는 “민선6기 시장과 민선7기 시장이 맞붙는 만큼 두 시정부의 성과는 300만 시민께서 두 후보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거짓이 발 디딜 곳 없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확한 근거에 기반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