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 결렬시 26일부터 18개 노선 운행 중단…버스 24대 긴급 투입

 고양시는 4월 26일 예고된 버스준공영제 노선버스업체의 광역·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월 25일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26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되는 고양시 노선은 18개 노선으로 ▲1000 ▲1100 ▲1200 ▲1900 ▲M7129(숭례문행) ▲9700번(강남행) ▲830 ▲870 ▲871 ▲1082 ▲1500(영등포/여의도행) ▲72 ▲82 ▲921(신촌/홍대행) ▲3300(인천공항행) ▲11 ▲66 ▲999(일반 고양시내)이다.

시는 해당 노선의 운행 중단 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고양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24대를 긴급 투입해 통일로와 중앙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경의중앙선 DMC역까지 환승을 연계할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출근시간에 택시를 집중 운행하도록 개인택시조합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제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의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운행 중단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버스정류장 등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 운행중단 노선과 대체노선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파업 기간에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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