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심 인근 해발500m에 전통가옥 별장형 조성… 엠버호텔그룹 새롭게 도약

 

제주도심에서 차로 15분정도 거리인 한라산 자락에 조성되는 제주엠버리조트. 뒷편에 한라산이 보인다.

 제주도에서 호텔 3곳(엠버호텔제주, 엠버호텔센트럴, 엠버시티호텔)과 리조트 등 6곳을 체인으로 운영하며 고객 중심의 관광과 호텔업을 이끌고 있는 제주엠버호텔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3년 제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제주엠버호텔은 최근 한라산 자락에 별장형 6성급 리조트를 새로 짓고, 관광 및 숙박 시설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코로나 이후의 관광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 뉴엠버리조트의 전통형 가옥.

■제주 6곳 체인운영으로 관광객 욕구 충족
엠버호텔그룹은 제주시내에서 차량으로 15분정도의 거리인 1100도로 입구 노형동 한라산 자락에 제주 전통가옥으로 꾸며진 뉴엠버리조트를 건설 중이다. 올 7월에 129실이 완공될 예정이다. 객실마다 초가 형태의 단독집에 돌담으로 조성돼 제주 전통 가옥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해발 약500m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제주 앞바다가 보이며 뒤로는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리조트 단지 전체가 구릉지를 활용해 곡선미가 빼어나며 단지내 각종 조형물과 조경 시설은 세계 최고의 뷰를 보여준다. 소나무 등 각종 군락지로 이뤄져 숲속의 리조트이기도 하다.

〈신축리조트 객실 사진〉

 

 

 

 객실마다 첨단시설을 갖췄으며 벽난로와 외부 자쿠지가 있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도 이뤄진다. 여름에도 선선해 에어컨없이도 여름을 날수 있으며 겨울의 설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커뮤니티 센터조감도, 7월 개장할 예정이다.

 리조트 단지안에는 포럼과 세미나 등 각종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센터내 투명수영장은 공중에 떠있는 듯하며 수영을 하며 하늘을 바로 감상할 수도 있다.

바닥 전체를 투명유리로 시공한 투명루프탑 인피니티 풀.

 엠버호텔과 리조트의 강점은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바로 만족시킨다는 점이다. 숲속의 리조트 외에 제주시내의 3개의 호텔은 저마다 다른 특색이 있고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신축 중인 애월의 펜션형 호텔(엠버하우스)은 제주의 토속적인 모습과 해변의 풍광을 선사한다. 이용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을 선택해 관광과 여행을 즐길수 있다. 제주지역의 골프장과도 연계돼 가격과 예약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엠버호텔그룹 왕환대표가 장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100년 내다보고 제주 장점살려 세계 최고 호텔로”
 엠버호텔의 왕환대표는 “2013년 제주도를 관광왔는데 자연환경이 너무 눈부시고 인상적이어서 한눈에 반했다”며 “호텔을 인수해 관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왕대표는 코로나와 사드 등 각종 외부적 요인으로 지난 10년간 사업이 쉽지 않았지만 100년을 내다본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의 자녀 둘은 모두 제주에서 태어났다. 코로나로 호텔업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100여명의 직원들에게 꾸준히 급여를 지급하는 등 가족적인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초창기 지역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섰다고 전했다.
 “호텔명칭인 엠버는 보석의 하나인 호박을 뜻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야 진정한 빛을 발하기에 호텔업에서도 이같은 정신을 살려나가자는 취지에서 명칭을 정했습니다”
왕대표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이같이 말하면서 자신의 보아온 제주의 강점도 설명했다.
 “제주는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빼어난 자연 풍광 뿐아니라, 치안이 뛰어나고, 사람들도 정감이 넘쳐납니다. 제주도의 좋은 점을 최대한 살려 관광객들에 최고의 편안함과 즐거운을 선사하도록 세계 최고의 호텔을 만들겠습니다”
 엠버호텔그룹은 최근 뉴엠버리조트 완공을 앞두고 호텔과 리조트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회원을 모집 중이다.

12만평 규모 엠버리조트 조감도. 7월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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