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술에 만취해 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술에 취해 인천 앞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1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3분께 인천시 중구 대무의도 인근 해상에 20대 남성 A씨가 빠졌다는 경찰의 공조 요청이 해경에 접수됐다.

A씨는 당시 "해안가에서 바다 쪽으로 떠밀려가고 있다"고 112에 직접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의 조류 흐름이 강한 것으로 판단해 표류예측시스템을 통해 구조 요청자의 위치를 구조대에 알렸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30m가량을 헤엄쳐 해상에서 A씨를 구조했다. 그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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