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이다. 목표는 올림픽 무대 금메달이다.”

무서운 속도로 급성장한 김민규(동인천중 3)가 소년체전 첫 금메달을 신고하며 자신있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규는 지난 17일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벌어진 남자 중등부 자유형 800m 경기에서 8분38초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실 개인혼영 200m를 주종목으로 택한 김민규에게 뜻하지 않은 메달이다.

그러나 올 동아대회에서 1천500m 자유형에서 간발의 차로 1위 자리를 뺏긴 김민규는 자유형에서도 욕심을 냈다. 그 결과 지난대회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동인천중 백성수 코치는 “(김)민규는 수영에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 앞으로 충분히 대성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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