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동안 집단감염 41명을 포함, 모두 15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2명이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과 8일 각각 인천의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던 감염자 2명이 전날 숨졌다. 이로써 지역 누적 사망자는 113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남동구 제조업체에서는 전날 11명이 추가로 감염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문화시설에서는 확진자의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화군 요양시설에서도 전날 1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목욕장에서는 전날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시설로 분류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의 중학교와 유치원, 어학원 등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유치원, 서구 주야간 보호센터, 강화군 종교시설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집단감염 관련 41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 65명이며 나머지 53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792명이다.

한편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모두 225만2686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쳐 77.3%의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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