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16일 오전 인천시청 소회의실에서 ‘2007년 정례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시에서는 안상수 인천시장, 홍일표 정무부시장 등이, 민노당에서는 이용규 시당위원장, 김응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민노당 시당은 반기별 정례협의회 개최와 사안별 실무협의회 진행을 건의했으며 시도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는데 동의했다.

민노당은 계양산 골프장 문제와 관련, 인천시민 85%가 반대하는 만큼 이 사업을 중단 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공공부문에서 먼저 고용안정과 차별금지 대책을 마련, 민간기업을 선도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인천시는 2009 인천세계도시 엑스포 개최 및 인천대교 조기 개통 등에 민노당이 협조해 줄 것을 제의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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