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화제와 공동으로 1~18일까지 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1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확장현실(XR) 영화제 개막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오른쪽)이 이를 체험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글로벌 확장현실(XR) 영화제 ‘XR3’를 1일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확장현실(eXtend Reality)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대체현실(SR) 등의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이날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을 포함해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영화업계의 전 세계적인 불황을 타개하고자 확장현실 장르의 선두주자이자 정상급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의 칸, 뉴이미지(파리) 영화제 등의 공동주최로 기획됐다.

국내에서는 인천공항공사와, 2016년부터 실감형 콘텐츠에 주목하여 동 장르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 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1일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어메이징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가상현실(VR) 애니메이션의 선두에 있는 󰡐바오밥 스튜디오 특별전󰡑을 통해 ‘바바 야가’, ‘나무’, ‘종이 새’, ‘크로우’, ‘캠프 불’ 등의 작품을 상영한다.

더불어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김진아 감독의 ‘소요산’, 이승무 감독의 ‘레드 아이즈’ 등 총 8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칸, 뉴이미지 영화제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XR3’ 작품은 6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글로벌 확장현실(XR) 영화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동 시간대 관람객을 최대 30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비욘드리얼리티󰡑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 주소 : https://beyondreality.bifan.kr/reservations)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열린 확장현실 기반 미디어 전시회에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확장현실 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여객 및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