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문화재·관광지 건물번호판을 조사해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어 있지 않은 금수정 등 문화재 2개소에 건물번호를 새롭게 부여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또 문화재·관광지임에도 일반용 건물번호판이 부착되어 있던 허브아일랜드 등 31개소에는 문화재·관광용 건물번호판을 부착해 일반 건물과 구별되도록 정비했다.

특히 아트밸리, 국립수목원,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등 7개소에는 기존 획일화된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아닌 각 문화재·관광지의 특색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개성을 살리고 도로명주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건물번호판은 건물의 용도별로 일반용, 문화재·관광용, 관공서용으로 구분되며 자율형 건물번호판이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크기, 재질,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제작하는 주소정보시설로 단순한 주소 표기를 넘어 건물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물 유지관리에 노력할 것이며, 자율형 건물번호판에 대해서도 널리 홍보하여 특색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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