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운영을 위하여 수돗물 절약을 통한 생활하수 줄이기 홍보활동을 연중 추진키로 했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인 김포, 통진, 고촌레코파크에서 일일 132천㎥에 달하는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어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김포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2024년 김포레코파크(12천㎥/일)와 2026년 통진레코파크(28천㎥/일) 증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생활 속에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초과하여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날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각 가정과 개인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연중 수돗물 절약과 생활하수 줄이기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 방안으로 생활수칙으로 양치컵 사용하기, 비누칠 할 때 수도꼭지 잠그기, 설거지 할 때 물 받아서 하기 등을 제시했다. 

장응빈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생활하수 발생이 계속 증가할 경우 정상정인 하수처리에 어려움이 발생될 수 있다”며, “수질 환경보전과 상하수도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는 수돗물 절약과 생활하수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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