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13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인천국제악기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 홍일표 정무부시장 주재로 ‘2007 인천국제악기전시회 조직위원회 회의’를 열고 악기전시회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악기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내수기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인천을 대표하는 전문전시회 육성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 인천국제악기전시회를 발전시켜 지역내 전시 컨벤션산업의 발달 및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30개사에 300부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운 시는 현재 해외 바이어 164명, 국내 바이어 2천여명을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업체는 해외 9개국 29개사 40부스를 포함, 모두 140개사 301부스를 유치, 당초 목표를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전시회에는 국내·외 업체 94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2만3천400여명이 관람했다.

행사장에서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를 비롯해 스피커, 엠프, 이퀄라이저, 조율기, 박자기, 케이스 등이 전시된다.

한국악기공업협회, 인천중소기업지원센터 등이 주관하며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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