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지난 14일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옥상 쉼터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조형물 설치 완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동구가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예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팀(잇다 스페이스)은 ‘人+木 [휴]’를 주제로 ▲삶의 근원 休 ▲꿈의 달 休 ▲희망의 나무 休 ▲삶의 흔적 休 등 4가지 테마의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문화체험과 휴식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작품관람 이후 나무집 소품(목공), 스탠드 조명(스테인드글라스)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커팅식에 참석한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송현근린공원과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찾아주시는 지역주민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품은 휴식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나은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