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어르신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화교육 및 단기프로그램을 지난 5일부터 개강했다고 밝혔다.

7일 복지관에 따르면 복지관은 지난 3월에 상반기 평생학습 진행을 위해 수강생을 기존의 절반 수준인 960명을 모집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운영하지 못했었다.

복지관은 평생교육 108개 프로그램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수강인원을 감축해서 운영하더라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생활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었다.

이번 단기프로그램은 정보화 분야인 스마트폰, 유튜브, 컴퓨터, 키오스크와, 취미여가 분야인 드론 등 16개 강좌에 160명을 대상으로 운영키로 했다.

정보화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밀착형 정보습득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적응을 위한 정보화 기능을 이해하고, 인터넷 미디어 운용능력을 함양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드론교육은 탄소산업과 함께 새로운 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항공 촬영과 택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 드론을 배우려는 열기가 높다.

복지관은 개강을 위해 사전에 프로그램실 환경을 개선하고 청사 내․외 방역 소독은 물론 교육 기자재와 학습 물품 확보 등 준비를 마치고 방역작업을 통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단기 프로그램의 과정별 10명 이하, 단기·단시간, 일자별로 분산하는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완전 개방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미 교육정책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의 정보 소외 현상이 심각한 만큼 정보화교육 분야를 더욱 강화해 어르신들의 정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신청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정책팀(전화 032-526-4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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