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10일, 14일 교통사고 주의하세요!

인천경찰청이 설 연휴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한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최근 5년('16년∼'20년) 설 연휴기간에 인천에서 발생한 중상 이상 교통사고 129건(사망 4명, 중상 145명)을 분석해 사고유형·취약 시간 등 핵심위험요소를 집중 관리해 ‘교통이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인천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의 주요특성으로 ▲설 당일 2일 전·후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음주운전사고와 승용차 사고의 비중이 평소보다 높으며 ▲신호위반 등 주요법규위반 교통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에 따라, 인천경찰은 설 연휴 기간에도 중점 추진 중인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지속 실시,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연휴 기간 중 주‧야간, 장소불문 음주단속을 실시함으로써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코로나19 여파로 귀향‧귀경객이 감소해 이로 인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배달오토바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캠코더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해 이륜차 법규위반 단속을 강화하며 또한 과속 및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도 명절 연휴 불문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교통안전과 더불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백석 공원묘지 등 주변 성묘객 방문으로 인한 정체해소에 집중하고 연휴기간 인천 주요 관광명소인 영종·강화권 등 나들이객 운집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교통경찰 66명, 지역경찰 80명, 의경중대 73명, 모범 23 등 총 242명을 배치해(인천가족공원 설 연휴기간 폐쇄 '2.11~2.14) 대비, 성묘객 교통관리 실시 중 '1.30~2.14, 16일간)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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