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 모텔에서 소모임, 사적 파티 등 이용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관내 숙박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청과 구청 위생부서 중심으로 9개 반 17명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숙박업소 138개소에 대해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업소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과 함께 강화된 방역지침 안내문을 배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조정에 따른 숙박업소 조치사항은 ▲ 행사·파티 등 주최 금지 ▲운영자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 ▲객실의 50% 이내 예약·이용 제한이다. 2021년 1월 3일까지 준수해야 하며 방역수칙 미 준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지속‧상습적 미 준수 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 및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연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무증상인 확진자가 늘고 있어 연말연시 호텔 등 숙박시설 내에서 실시하는 파티,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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