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국악낭독극 ‘사물놀이 이야기’ 진행,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어린이들을 위한 늦가을의 공연 나들이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사물(꽹과리, 징, 북, 장고)에 담겨있는 기원을 소리꾼의 낭독과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선보여

(사)인천예총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 오는 14일 오후2시 '수봉IN꿈노리' 일곱 번째 공연 국악 낭독극 '사물놀이 이야기'공연을 개최 한다.

'수봉IN꿈노리'는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 가족 공연 브랜드로 어린이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놀이터가 되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1~3번째 공연은 온라인 중계됐고 4~6번째 공연은 ‘소규모 좌석 거리두기제’로 개최돼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일곱 번째 공연인 국악낭독극 ‘사물놀이 이야기’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의 작품으로 저자이자 낭독극 기획에 참여한 김동원(원광대 전통문화예술학과 교수)님의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사물(꽹과리, 징, 북, 장고)과 비, 구름, 번개, 바람에 관련된 기원과 상징을 판소리 소리꾼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사물연주자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구성됐다. 

사물놀이 이야기 상세 페이지.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로 어울려 살던 때 평화로운 나라에 잿빛 귀신이 나타나게 되자 임금과 네 아들딸은 하늘을 향해 백성들을 구할 방법을 알려달라 빌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그림책에서 방금 빠져나온 듯한 사물놀이 신화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와 중앙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개편에 따른 방역 준수사항을 철저히 시행해 총 좌석의 50% 이내로 제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예매는 엔티켓에서 진행중이며 공연문의는 인천예총 홈페이지 (www.artin.or.kr)를 참고하거나 인천수봉문화회관 (032-868-7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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