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종불꽃축제.

중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24일 개최예정이었던 영종국제도시 불꽃축제를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영종국제도시 불꽃축제는 영종국제도시 명칭 확정 2주년 기념과 영종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표축제 마련을 위해 다채로운 해상 불꽃쇼와 문화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해야한다는 정부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구는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돼 방역 규정상 축제 개최가 가능하지만 불꽃 발포 시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려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에 따른 행사장 방역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 구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한 조치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방역 체계 내 통제가 가능한 가을 축제 및 행사에 대해서는 소규모 개최 사전예약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행사를 추진해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축제 관람 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지키기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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