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건설본부, IoT 교량계측·원격감시로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 착수, 기본 플랫폼 구축 추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교량·터널 통합관리 시스템.

인천시는 종합건설본부에서 인천 주요 교량의 실시간 안전정보가 통합 관리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분산·운영되고 있는 도로시설물 시스템의 운영 및 현장상황, 유지관리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4차산업혁명 기반기술인 IoT 센서시스템을 송도 바이오산업교, 백석대교 등 총 5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분석기능을 갖춘 ‘도로시설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설물 노후화 가속 대비 및 예방적 유지관리를 위한 교량 시설물 장기거동 예측과 성능평가가 가능한 컨트롤 타워가 구축되고 한국판 뉴딜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한 데이터댐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종합건설본부는 '교량 계측 통합 관리체계 구축 용역'에 대하여 교량분야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실적을 보유한 ㈜유신과 계약 체결해 24일 오후 착수보고회를 가졌으며 내년 2월까지 통합관리체계의 기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번 사업의 대상교량은 종합건설본부 내에 관리시스템 및 종합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도로시설물 중 주요교량 5개소이며 내년까지 16개소, 2022년 이후 1, 2종 교량, 터널, 지하차도를 포함한 관리대상인 132개 도로시설물 일체를 통합관리 하도록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량 계측 통합관리체계구축 사업은 도로시설물의 노후화로 예측하지 못하는 구조물 손상과 인명피해를 대비해 실시간으로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돼 추진하게 됐다. 본 과업을 잘 활용해 시민들이 교량, 터널 등의 중요한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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