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는 26일 오전 6시 56분경 연희동 소재의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차량 25대, 대원 75명을 동원해 약 40여분 만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출동대는 약5분여 만에 현장 도착 후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실시했으며 대원들이 현장에 진입 후 고립돼 있던 주민 25명을 복식사다리 등 소방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25명중 19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확한 화재요인은 조사중이다.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은 “대원들의 신속한 소방 활동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라며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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