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항공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을 위한 ‘함께, 날다’ 간담회에서 인천공항공사 박근효 기술연구팀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2번째)이 간담회 후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항공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함께, 날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공항공사 박근효 기술연구팀장, 인천테크노파크 심원구 스타트업파크센터장을 비롯해 약 40개사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항공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인천공항공사는 공사가 시행중인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과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제도 ‘F.A.S.T’를 소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과 인천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매칭해 주는 인천공항·중소기업 간 기술공유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오픈 이후 11건의 기술·R&D 과제 공모가 이루어졌으며, 약 40건의 혁신기술이 등록됐다.

‘F.A.S.T’는 중소기업 맞춤형 종합지원제도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최대 애로사항인 금융(Finance), 채용(Application), 판로개척(Supporting a Market), 교육/컨설팅(Training)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인천공항에 납품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공동 R&D 실적보유 기업 등)이 있는 중소기업은 상시로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코로나19로 악화된 중소기업 경영여건을 감안해 기업신용등급 발급, 기술임치 등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항공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퍼스트무버로서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의 상생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역 위워크센터에서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제도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올 하반기에는 ‘대규모 온라인 전시회’를 열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강용규 공항산업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공항공사가 시행중인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널리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테크마켓’을 활용해 인천공항의 핵심부품과 장비를 국산화하고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하는 등 항공분야 중소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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